2009/08/16 21:58
필립모리스 직원들을 먹여살리는데 오늘도 여전히 일조를 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말야, 굴뚝으로 변신하는게 아닌지 모르겠어. 네모난 형태의 갈색 빛깔, 눈코입귀 달린 얼굴, 그위로는 모락모락 연기가 솟아나지. 7월초에 한국땅을 밟으면서 끊겠다는 결심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쩝. 아는 몇몇은 금연에 성공해서 니코틴 없는 삶을 보란듯 살아가는데, 아직까지는 난 그럴 자신이 없네. 대표적인 금연성공가가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참는거라는 명언을 던져주어 조금은 도움이 되고 있긴해. 애연가로서 끊는 스트레스를 견디는 것보다 태우는게 건강에 이롭다는 변명을 날려보지만 성공가의 인내와 비교하면 내 변명은 동네 개가 짖는 정도지. 베트남에서 마음에 들었던건 하롱베이도 사파도 사람들도 아닌 담배값이었다는 사실엔 웃음만 나온다. 라오스의 700원짜리 홍화도 맛있었는데 말이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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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