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8 01:35
10년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어요. 다만 나는 지금, 이모습이 되어 있어요.

어떻게 살았냐구요?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 허덕이다 택한 것은 경계의 중간 언저리쯤 되겠군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았습니다.

'10년정도 일꺼야, 슬픔의 무게가 덜어지는 시간은.'
이라고 되뇌었던 기억이 어렴풋 스치는 것은
스로를 합리화 하기 위한  변명일까요?
아니면 정말 그렇게 되뇌이며 믿었던 것일까요?


아직도 기억을 더듬어 그순간을 찾고 지키지 못한 약속을 자책합니다.
시간이 흘러 빈도는 낮아지고, 기억도 흐려졌지만
사실만은 변함이 없죠, 돌이킬 수 없으니까.


그곳에서, 안녕하신가요?


Posted by 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