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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02:12
비정한 거리에서
생각한토막
총대를 매고 걷던 그는 결국 쓰러졌다. 여러 사람들이 쓰러진 그를 밟고 지나갔다.
내가 보기에도 총대는 그에게 너무 무거워보였었다. 틀림없이.
허나 그가 총대를 들고 걸어갈 힘이 부족했다고 할지라도,
그에게 총대를 쥐어준 것은 누구인가?
너와 너희가 아니었던가?
비정한 거리에서 함께 총대를 들어주지 못한 나의 비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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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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