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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9 60일간의 인도여행 - 뉴델리역 (2)
2008/09/29 00:51


뉴델리역은 빠하르간즈와 매우 가깝다.

사실 여행자들이 악명높은 빠하르간즈에 머무는것은
바로 옆에 뉴델리역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기 쉽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장거리 이동시 편리한 것은 단연코!


기차다.
버스와 기차를 선택하라면 주저말고 기차를 타야한다.
꼭 그래야만 한다 -_-


버스를 처음타면.. 쉬지않고 미친듯이 울려대는 경적에
인도사람들이 정신이 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처음 맥그로드 간즈로 갈때 버스를 탔었는데
인도에선 가장 좋다는 고급형 에어컨 볼보버스를 탔는데
(그땐 몰랐다 그게 제일 좋은 버스인지 -_-;)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었다.

난 피곤하면 아무데서나 자는 타입이다. 한번 자면 누가 업어가도 모른다;
대학교 새내기시절, 친구와 클럽에 간적이 있었는데 우리 테이블이 스피커 옆이었다.  
난 스피커 옆에서도 잠을 잘 잤다. 한 두시간쯤 -_-;
친구들이 깨워서 나를 데리고 집에갔다. 아 물론 술에 취하지 않았다. 단지 피곤했을 뿐이었다 ㅋ

그런 타입인 내가..
처음 인도 버스를 탔을 때 도저히 잘 수가 없었다..
(아 물론 나중엔 적응해서 완전 잘잤다. ㅋ)
경적소리가 우리의 경적소리와는 다르다.
뭔가 굉장히 날카롭다.
그런 소리를 1분에 30번 이상씩 듣고 있으면 잠이 올 수가 없다.



왜 그렇게 경적을 울려대는지 처음엔 알수가 없었는데
나중에 그소리가 자장가로 들릴때쯤, (이게 여행 한달이 넘어서였을 것이다.)
궁금해서 인도사람한테 물어보니

그건 뒤에 누군가 있다는 신호란다 -_-;

내가 여기 뒤에서 널 쫓아가고 있어!

라는 표시 -_-;;;;;;;;;;;;

란다.


인도의 길은 산이 많고 길이 험해서 뒤에서 경적을 울릴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근데 왜 고속도로에선 울려대지... -_-

큰 트럭뒤에는 STOP HORN, PLEASE HORN이라는 문구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건 어쩌라고 -_-

울리라는겨, 말라는겨 -_-



음.. 아직도 이해 할 수가 없다.




여튼..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인도에서 이동시 버스와 기차중 택하라고 한다면


단연코!!!
기차다.


인도의 기차의 좌석은 종류가 많다.
크게는 에어컨 나오는 칸과 나오지 않는칸으로 나눌수 있고, 밥을 주는 기차와 그렇지 않은 기차도 있고
종류는 다양하다. 내가 다 타본게 아니라서 기차에 대해서는 가이드북을 참고 하면 좋다 'ㅡ'
나는 라즈다니3A,3A,SL이렇게 3종류의 기차를 타봤는데 SL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위의사진은 바라나시로 갈때 탔던 SL이다. 에어컨 없는 침대형 기차이다.
 



사진은 뉴델리스테이션 2층에 있는 외국인전용창구에 티켓 예매하러갔다가 찍은 사진이다.
뉴델리역 광장의 모습이다. 저 앞으로 나아가 길을 건너면 바로 빠하르간즈이다.
잠깐 테라스로 나와서 사진을 찍는데 저날 정말 더웠다. 46도였나 48도였나..
찜질방속을 걷는 기분으로 기차예매 하러 갔었지..


그리고 뉴델리역 앞에 외국인 창구가 닫았다는둥, 자길 따라가면 예매할 수 있다는 둥
사기치는 인도인들이 몇몇 있다. 그냥 무시해라.
경고문도 적혀 있고, 가이드북에도 나와있지만
낚이는 여행자들이  몇몇 있더라.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래 ㅠㅠ
나도 경고문 못봤으면 낚였을지도 모른다.

 
Posted by 어흥:)